4. 아토피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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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피부염은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아토피 피부염에 채식식이가 있는지, 그리고 만약 효과가 있다면 그 면역학적 메카니즘은 무엇인가? 라는 의문을 가지고 일본에서 실험이 진행되었다. 실험대상은 15세에서 36세 사이에 있는 남성 6명 여성 14명이었고 평균연령은 25세였다. 5명은 천식을 앓은적이 있었고 한명은 실험당시 천식상태였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스테로이드처방은 받지 않고 있었다. 10명은 비염을 앓고 있었거나 앓고 있는 중이었다. 환자의 65%가 알러지 가족력이 있었다. 모든 실험참가자는 입원하기 2달전에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약의 사용을 중지하였다.
모든 환자는 동일한 식사를 제공받았는데 아침에는 신선한 채소쥬스 250g을 제공받았다. 채소쥬스는 시금치, 양배추 등 몇가지 채소로 구성되었다). 점심에는 참깨 10g, 두부 200g, 현미 80g에 상당하는 현미죽에 5g의 해초를 뿌려서 먹었고, 저녁은 점심과 동일하였는데 매일 2.5g의 천일염을 섭취하었다.
에너지섭취는 1085kcal로 권장량(recommended dietary allowance)의 55%였고, 단백질은 75%, 칼슘은 180%, 철 130%, 비타민C 250%, 비타민E 110%였다. 특이할만한 점은 물 대신 감잎차를 마셨다. 이 식단을 개인병원에서 2달간 시행하였다.
피부상태는 매주 두명의 의사로부터 SCORD(European Task Force on Atopic Dermatitis, 1993)방법으로 측정 받았는데 이것은 피부질환의 심한 정도를 알아보는 널리 이용되고 있는 측정법의 하나이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실험에 들어가기 전과 2달이 지난후에 SCORAD는 현저히 낮아졌고, 호산구수치도 낮아졌다 [6]. 호산구는 염증성 세포인데 피부염형성에 일정한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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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수치도 낮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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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저칼로리가 기반이 된 채식식이는 피부염증을 현저히 감소시킨다고 말한다. 실험에서 보면 호산구와 호중구의 수는 피부염이 호전되기 전에 감소하였다. 저칼로리 식이나 단식은 말초혈관에서 호중구수를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LDH, 말초부 호중구의 수, 혈청 IgE수치는 아토피질환의 격렬한 정도를 알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NK활동도가 감소하는 한편으로 말초혈관의 T세포의 인터루킨-4/인터페론-감마의 합성도 약간 낮아졌다. B세포의 활성화에 의해 생성되는 PGE2는 IgE합성과 미경험T세포의 Th2세포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그리고 이분자들은 아토피환자의 면역학적 비정상성에 핵심인자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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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채식식이요법은 아토피질환의 대체요법으로서 매우 유용하다고 결론 내린다. 즉, 두달간의 채식식이는 말초 단핵세포에 의한 PGE2의 합성과 IgE수치와 Th1/Th2균형을 개선시켰고 이는 아토피질환의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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