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실험은 오슬로의 대학병원에서 수행한 것이다. 자원자를 무작위로 두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채식식이를 다른 한 그룹은 비채식을 13개월간 공급하고 그 결과를 관찰한 것인데 채식식이그룹은 27명이었고 비채식그룹은 26명이었다. 채식식이그룹은 건강농장에서 4주간 단식으로 시작하여 채식식이를 공급받은 후 집으로 돌아가서 12개월동안 안내한 대로 채식식이를 하였다. 비채식그룹은 요양원에서 4주간 지냈으며 보통의 일상적인 식사를 12개월간 계속하였다. 건강농장과 요양원에 들어가기 전에 그리고 1개월, 4개월, 7개월, 10개월, 13개월째에 의사에게 임상적인 검사를 받고 혈액을 채쥐하였다.

2.5, 5.5, 8.5, 11.5개월때 영양사가 24시간 회상법으로 식사내용을 조사하였으며 가능한 한 두 그룹은 식사 이외에 동일한 조건을 갖도록 하였다. 

표

단식 후 3개월 반동안 엄격한 완전채식식이를 하였고 그기간 후에는 글루텐이 포함된 식사와 우유와 유제품도 허용하였다.

결과는 시행한지 1개월 후에 거의 전 조사항목에서 급격한 변화가 있었는데 채식식이그룹에서 유익한 결과를 보였다.

그런데 식이에 대한 반응이 월등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양분되었다고 한다. 즉, 채식그룹에서는 27명중 12명이 상당히 호전된 반면 비채식그룹에서는 26명중 2명이 증상이 개선되었다.

먼저 통증시간을 보면 비채식그룹에 비해 채식그룹이 월등이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채식그룹의 통증시간은 채식을 하기 전에 5시간대에서 채식을 한 후 한달만에 3시간 미만으로 줄어든 반면 비채식그룹은 4시간이하로 되었으며 13개월 후에는 5시간 이상의 통증으로 되돌아간 것을 볼 수 있다 [8].

그림

류마티스환자들이 흔히 느끼는 아침에 일어나 관절이 뻣뻣한 느낌은 비채식그룹이 13개월 후 2.7시간대였으나 채식그룹은 1.7시간대로 줄어들었다. 특히 완전채식기간인 채식시행 1개월 후의 시간은 1.2시간으로 매우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완전채식과 생채식이 류마티스관절염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다른 결과들과 일치하는 현상으로 보인다.

그림

손으로 죄는 힘인 악력에 대한 조사에서도 채식그룹과 비채식그룹은 차이가 있었는데 채식그룹이 오히려 더 강한 악력세기를 보여서 채식전의 55kPa수준에서 13개월후 70kPa로 증가한 반면 비채식그룹은 60kPa대에 머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몸무게의 경우는 처음 완전채식을 시행하고 1개월이 되었을때 급격히 감소하여 70kg대에서 64kg까지 감소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어 13개월째에는 비채식인과 몸무게에 있어 통계적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8].

그림

백혈구수는 비채식그룹이 거의 변화가 없은 반면 채식그룹은 채식 1개월째에 급격히 감소하여 13개월째에 완만히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비채식그룹에 비해 적은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