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동맥경화와 콜레스테롤
본문
신체 전반에 혈액순환장애로 인한 손상을 만들어내는 동맥경화의 원인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동맥혈관의 벽에 쌓이고 축적되는 지방질인데, 그 주성분은 콜레스테롤이다.
사실 콜레스테롤은 인체세포의 세포막과 뇌세포, 여러 가지 호르몬류를 만들어내는 주요한 성분이기에 인체는 필요한 콜레스테롤보다 많은양인 하루 900mg~1200mg씩을 간에서 합성해낸다. 따라서 음식을 통해 공급받아야 할 이유는 없으며 오히려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이 유입될때 인체는 과잉의 콜레스테롤을 처리하지 못하여 인체세포에 포화된 후에는 혈관벽에까지 축적되고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동맥경화로 진행하게 된다. 미국에서 35세에서 57세까지 3만5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990년의 연구결과를 보면 혈액 콜레스테롤이 150mg/dl에서부터 증가할수록 관상동맥사망자수도 증가하고 있었다 [1]. 세계 19개국의 비교연구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일본의 평균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이하였는데 십만명당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100명인 반면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등은 230mg/dl 이상이 되면서 관상동맥질환 사망자수는 10만명당 300명이 넘어가고 있다 [2]. 이러한 결과에 의한다면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적절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150mg/dl이하라 할 수 있다. 니일 박사는 그의 저서 "웰빙 생활습관"에서 콜레스테롤의 목표를 "100+자기나이"로 권하고 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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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미국에서는 공중보건목표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200mg/dl로 정하였는데 이수치가 건강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니라 미국 성인의 52%가 200mg/dl이었기 때문이었다. 즉, 혈액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mg/dl라 하여 안전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다. 이상의 연구자료들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것이 동맥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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