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채식인과 칼슘밸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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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채식식이는 칼슘흡수에 있어 양의 밸런스를 나타낼 것인가? 2003년 독일의 연구진은 육체적 성장이 거의 정점에 이른 19세에서 24세까지의 연령대인 7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완전채식식이를 10일간, 유란채식을 10일간 공급하고 그들의 칼슘 총섭취량, 대변배설량, 소변배설량을 조사하고 칼슘밸런스를 계산하였다. 공급한 식사는 개인별로 요구되는 에너지를 충족시키는 정도의 양이었다. 완전채식인에 공급된 평균칼슘은 843mg인 반면 유란채식인에게 공급된 양은 1322mg으로 큰 차이가 났다. 대략적인 칼슘흡수율은 완전채식인이 26%였고, 유란채식인은 24%였다. 칼슘밸런스는 완전채식인이 일일 27mg에서 252mg으로 평균 119mg 양의 밸런스였고, 유란채식인은 32mg에서 283mg으로 평균 211mg 양의 밸런스였다 [9]. 이들이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다. "현대 서구인들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의 저열량 고칼슘식이를 선호하는데 영양적으로 조화된 채식은 그것이 완전채식이든 유란채식이든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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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식품 중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채식식이는 특히나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 1997년 아펠 등은 과일과 채소의 섭취가 3.6서빙(1serving은 한번식사에 먹을 수 있는 정도의 양)일때 157mg이 소변으로 나갔으나 9.5서빙으로 증가시켰을때는 110mg으로 배설되는 양이 줄어드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과일,채소로 인해 체내의 산이 적게 생성되었고 따라서 완충작용을 위한 칼슘배설이 적어졌기 때문이다 [10].
지금보다 훨씬 채식인에 대한 편견이 심했고, 채식식품을 선택하기 곤란했을 1980년대에 200명의 유란채식인과 비채식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골무기질질량 측정은 뼈건강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 연구는 200명의 유란채식인과 72명의 비채식인을 대상으로 20세에서 49세까지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대략 50세 정도까지는 유란채식인과 비채식인의 골무기질질량에 큰 차이가 없고 모두 골절범위에서 벗어나 뼈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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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50세 이후로는 채식인의 골무기질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여전히 골절범위밖에 있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비채식인의 골무기질질량은 급격히 낮아지면서 60세를 넘어서는 뼈의 밀도가 골절영역 이하로까지 감소하게 된다. 즉, 50세부터 89세까지 사이에서 비채식인과 채식인의 골질량은 매우 큰 차이가 났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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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계속된 육류의 산성식단으로 인해 젊어 저장해 놓은 뼈를 조금씩 고갈시킨 결과일 것이다. 그리고 성장호르몬등은 신체내의 산성작용을 약화시키는데 이에 의한다면 젊어서의 육류섭취는 성장호르몬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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